블록체인 일반

빗썸, 코로나19 기부금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4 08:52

수정 2020.04.24 08:52

빗썸 상장 프로젝트 비롯해 이용자와 임직원 참여

6월14일까지 2차 캠페인 “코로나 위기 극복 동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감염 취약계층과 자가 격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업계 및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모은 기부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빗썸에 상장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코스모(COSM), 하이콘((HYC), 크레드(LBA), 월튼체인(WTC), 소다코인(SOC), 다빈치(DAC) 등 여러 업체들이 각자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빗썸 역시 캠페인 시작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일부 업체는 마스크 등의 물품도 전달했다. 빗썸 이용자들과 임직원들은 각자 보유한 원화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가상자산을 기부했다. 가상자산은 기부 시점에 각 시세에 맞춰 원화로 전달됐으며, 전체 기부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예방 및 방역 활동과 저소득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빗썸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에 그동안 모금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기부금 전액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빗썸
빗썸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에 그동안 모금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기부금 전액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빗썸

빗썸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월 14일까지 2차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