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구 온난화 및 대규모 간척사업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995년부터 매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사업비 7억원(도비 1억4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생태특성 및 생활사-생존율을 고려, 이날 방류하는 점농어 종자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넙치, 대하, 꽃게 등 수산종자 5종을 안산시 육도 및 대부도 해역, 인공어초시설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어업인,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 관내 학생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바다에 대한 감사함을 공유했다. 윤화섭 시장은 “수산종자를 지속 방류해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생산량을 높여 어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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