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촌 계단길 '홍콩 미드레벨처럼' 에스컬레이터 생겼다

뉴스1

입력 2020.04.27 11:13

수정 2020.04.27 11:30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공공도로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전(왼쪽)과 후의 모습.(서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공공도로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전(왼쪽)과 후의 모습.(서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경사가 심한 실외 공도(公道·공공도로)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위치는 연세로4길 42-7 옆 신촌동자치회관 진입 계단이다. 구에 따르면 공도에 에스컬레이터가 놓이기는 국내 최초다.

구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인근에는 신촌동 자치회관 외에 창천노인복지센터, 창천데이케어센터, 신촌어린이집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시설이 밀집해 있었다"며 "하지만 진입 계단이 가파르고 협소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말 공사에 착수해 6개월여만에 설치를 마쳤다.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으로 설치했으며 악천후에 대비해 지붕 덮개(캐노피)를 씌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릉지 주변으로 주민편의시설이 밀집해 접근성 향상이 필요한 곳에는 에스컬레이터나 경사형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등 이동편의시설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