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 29일 시상식 개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9일 한림원 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을 수여한다.
방명걸 교수는 남성불임증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정자의 염색체 수 및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원인을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저명한 의학전문지 랜싯 등에 발표해 세계적 연구동향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동물생명공학의 위상을 높였다.
윤대진 교수는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과학자로 특히 '식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셀, 네이처,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세계적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수·축산학 연구자들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지난 3년간 최윤재 서울대 교수, 박용호 서울대 교수, 이상열 경상대 교수 등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올해부터 시상인원이 1인에서 2인으로 확대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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