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인천 3대장, ‘송도·검단·영종’...코로나19에도 상승세 눈길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8 11:18

수정 2020.04.28 11:18

오는 5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더샵 송도센터니얼'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오는 5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더샵 송도센터니얼'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 부동산 시장의 3대장으로 꼽히는 송도, 검단, 영종의 상승세가 뜨겁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둔화 속에서도 신규 분양은 물론 집값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상승폭이 둔화된 대부분 지역과 달리 인천의 가격 변동률은 오름세를 잇고 있다. 실제 인천의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4·4분기 1.26%에서 올해 1·4분기 2.65%로 올랐다.

이 때문에 인천 분양 시장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시장 평균을 넘나드는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5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평균 1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영종도 역시 이달 분양한 ‘인천영종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이 25.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송도, 검단, 영종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끈 만큼 이어지는 청약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서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IBD 내 3공구에 들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예송초,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센트럴파크와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및 인천대입구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다음 달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2㎡, 1110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하반기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2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화성개발이 오는 5월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에 아파트 8개 동, 4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서 전용면적 64㎡, 73㎡, 75㎡, 84㎡A, 84㎡B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 검단, 영종 올해 분양 예정 단지
위치 단지명 전용면적(㎡) 가구수 시공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 더샵 송도센터니얼 75~98 342 포스코건설
인천시 연수구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84~132 1110 현대건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 검단신도시 우미린 59~84 1234 우미건설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66-2 영종국제도시 화성드림파크 2차 82~244 498 현대산업개발
(자료 : 각 건설사)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