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자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8 17:41

수정 2020.04.28 17:41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위치도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위치도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대전 동구 가양동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터(3305.8㎥)에 3년간 총 317억 원을 투입,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에 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허브역할과 네트워킹의 거점을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공간을 마련하며,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혁신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대전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에 대한 안정된 시설제공과 운영체계의 지원으로 창업과 경영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열악했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들에게 더욱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이노베이션 팹랩’과 지원조직이 집적화된 ‘하이브’와 교육시설과 컨퍼런스홀 등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위한 ‘에듀센터’,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및 주민친화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혁신타운 조성에는 총 3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1년차에는 부지매입비 및 실시설계 등에 56억 원, 2년차에는 공사비용 등에 161억 원, 3년차에는 공사비 및 장비구입 등에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7억 원 부지 매입비는 대전시가 부담한다.

대전시는 최적의 타운조성을 위해 타당성 연구를 추진하고, 사회적경제의 당사자 조직은 물론 각 구청장들 및 지역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했며, 은퇴과학자와 청년의 의견도 모아 대전만의 사회적경제 방향을 모색해왔다.

이성규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지역에서 원하는 꼭 필요한 의 사회적경제를 추진하고 대전 경제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상생 발전형 경제도시로 조성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적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915개로, 사회적기업 150개, 마을기업 53개, 협동조합 693개, 자활기업 19개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