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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떨어지면 3배 더"…고팍스, 비트코인 '단타' 상품 지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9 10:13

수정 2020.04.29 10:13

비트코인 변동성 쫓는 BULL·BEAR 토큰 상장
비트 반감기 앞두고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기대
고팍스 "중개 역할만…토큰 발행·운영 관여 않아"
[파이낸셜뉴스] 고팍스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3배를 추적하는 투자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높을수록 더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가격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 투자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팍스가 28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3배를 추적하는 비트코인 BULL과 비트코인 BEAR 토큰을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사진=고팍스
고팍스가 28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3배를 추적하는 비트코인 BULL과 비트코인 BEAR 토큰을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사진=고팍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비트코인 BULL(상승장)과 비트코인 BEAR(하락장) 토큰을 원화 마켓에 상장했다. 24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 BULL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의 3배를 지급하고, 비트코인BEAR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분의 3배를 얹어주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펀드나 증권 등 일반 자본시장에서 거래되는 레버리지(상승장에서 수익)·인버스(하락자에서 수익) 상품과 유사하다.
이는 증시 변동성이 클때 투자자가 위험을 헷징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데 변동 폭의 수배의 수익을 거두거나, 반대로 수배의 손실을 입을 수 있어 대표적인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고팍스에서도 비트코인 BULL과 BEAR 종목에 대해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없으며, 전문 트레이더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생산량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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