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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공유장바구니 서비스 '함께장보기' 오픈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9 09:38

수정 2020.04.29 09:38

SSG닷컴, 공유장바구니 서비스 '함께장보기' 오픈

이제 장보기도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시대가 왔다.

SSG닷컴은 여러 명이 동시에 장을 볼 수 있는 '함께장보기' 서비스를 29일 오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SSG닷컴 회원인 '마스터'가 장바구니를 만들어 구성원을 초대하면 가족, 친구, 지인 누구나 함께 온라인으로 장을 본 후 배송 받을 수 있는 '공유장바구니' 개념이다.

SSG닷컴 회원이 '공유장바구니'를 만들면 '함께장보기'가 시작되고 개설자는 '마스터'가 된다. 마스터는 자신을 제외한 최대 19명에게 메신저로 초대 링크를 보낼 수 있다. 나머지 참여자는 SSG닷컴 회원이 아니어도 '함께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접속 코드를 활용해 입장한 참여자들이 상품 담기를 완료하고 마스터가 최종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송 상황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확인 가능하다.

다만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만 이용 가능하며 구성원 모두가 상품을 담거나 삭제할 수 있지만 결제는 장바구니를 만든 사람만 할 수 있다. '마스터'는 이 공유장바구니를 동시에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SSG닷컴이 '함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오프라인 장보기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기 위해서다. 즉 매장에 함께 방문해 물건을 담으며 장을 본 경험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기획팀 상무는 "식품뿐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장보기'로 이용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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