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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가치 생산품 이름을 찾습니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9 11:03

수정 2020.04.29 11:03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도내 ‘사회적가치 생산품’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5월10일까지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 브랜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29일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도민이 사회적가치 생산품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가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공동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가치 생산품’이란 중증장애인생산품, 자활생산품, 노인생산품 등과 같이 장애인기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적 의미를 담아 생산한 물품이나 용역을 말한다.

경기도는 지역문제 해결과 포용적 성장 방안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민선7기 도정 목표로 내세운 만큼, 사회적가치 생산품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개별적으로 판로지원을 해왔던 방식에서 탈피, ‘공동 브랜드’를 토대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매출증대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사회적가치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가치 생산품 취지와 의미,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잘 나타낸 브랜드 명칭이다.
응모 방법은 오는 5월10일까지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관련부서 실무심사 및 경기도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주제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아차상 10명, 홍보상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아차상 3만원, 홍보상 1만원 등 총 120만원의 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일은 5월 말로 예정돼 있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판매되는 사회적가치 생산품의 공식 공동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 브랜드는 전문가의 디자인 로고 작업 등을 거쳐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 카달로그 책자 제목, 제품 포장, 온라인몰, 오프라인 판매관 명칭, 각종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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