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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활동 줄어들자 강가에 날아온 15만 마리 홍학 떼.. '장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2 11:37

수정 2020.05.02 11:37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자 인도의 한 강가에 수 많은 홍학 떼가 나타나 장관을 연출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최근 엄청난 숫자의 홍학 떼가 날아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뭄바이의 한 강가를 분홍빛으로 수놓은 홍학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Trips N Trippers 캡쳐
사진=유튜브 Trips N Trippers 캡쳐

현지 매체는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며 평화롭고 고요해진 도시에 새들이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봄베이 자연사협회 측은 이 지역의 홍학 수가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협회는 "홍학들은 9월부터 5월 사이 먹이를 찾기 위해 이곳으로 날아오곤 한다"고 전했다.

4월 첫주 뭄바이에서 관찰된 홍학의 수는 15만 마리 이상이다.

봄베이 자연사협회의 라훌 콧 부국장은 "많은 새들이 예전에는 잘 찾지 않았던 습지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사람들의 활동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영향력이 줄며 뭄바이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에는 지난 3월25일 봉쇄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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