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인천 지하철 승객 92%↑...수송 변동 큰 역세권 어디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3 11:11

수정 2020.05.03 11:11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승객 92%, 8호선 송파역 승객 73% 증가 ‘눈길’
송도 브로드 스퀘어’, 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 상가로 주목
인천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 지역의 승객 증가율이 전년 대비 크게 늘자 분양을 앞둔 인천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인천 지하철 수송 인원을 조사한 결과,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테크노파크역의 일평균 승객은 각각 1156명, 199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92%, 18% 증가한 수치다.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테크노파크역 모두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역들로, 꾸준한 인구증가와 기업 입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인구는 2016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60% 증가했다. 입주기업도 2015년 1261곳에서 2018년 1658곳까지 늘었다.


현재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바로 앞에는 SD파트너스가 시행을 맡은 '송도 브로드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내 C6-1블록에 들어선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4층, 3개 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일평균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8호선 송파역으로 조사됐다. 송파역의 일평균 승객은 6321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5호선 거여역(12.8%), 8호선 문정역(12.5%)도 뒤를 이었다.

5호선 거여역 인근에 인투종합건설이 ‘인투파크 거여’를 분양 중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178-6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4층, 2개 단지, 전용면적 15~29㎡, 공동주택 2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29실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섰다.

8호선 문정역 인근에서는 현대건설의 ‘르피에드’가 분양 중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305-4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6층, 전용면적 30~96㎡, 총 262실 규모로 스튜디오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타입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와인라이브러리, 게스트룸을 포함해 라운지와 코워크 가든 등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됐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