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포시 노인일자리사업 일부 재개…소득공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4 23:30

수정 2020.05.04 23:30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를 비대면 사업인 실외 분산-이동사업 유형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수요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사업 개시 전 손소독제 비치, 사업단(장) 내 청결유지 등 준비 철저, 사업 개시 후에도 사업 종사자 및 참여자 발열점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여자 간 거리 유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 총 50개의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이던 2181명의 사업 참여자 중 우선 1341명(약 61%)에 대해 사업을 재개하며, 재개 분야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우리동네 분리수거 알리미, 시니어순찰대, 공원생태돌보미 등 외부활동이 중심을 이루는 31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기간은 추가활동으로 활동비를 보전해 지급할 예정이며, 공익형 참여자의 동의에 의해 선 지급됐던 3월분 활동비도 활동계획에 따라 추가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대성 노인장애인과장은 4일 “코로나19로 소득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자리사업 재개를 결정했다”며 “그러나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 노력하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할 수 있으므로 수행기관 및 참여자 모두 관련 예방수칙, 행동요령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