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SBI핀테크솔루션즈의 사업은 국제송금서비스(50%) 및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34%)와 비즈니스솔루션(16%)으로 구성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에서 현금 사용 감소와 비대면, 비접촉 결제수요가 확대되는 데 주목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 장기화로 일본 사회의 캐시리스 전환이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노동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특성상 해외송금 주 고객층인 기능실습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2019년 출입국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거주가능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송금 시장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결제서비스와 관련해 전자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가계의 현금 보유 및 결제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 글로벌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전자경제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 또한 향후 캐시리스 결제 비중 40% 목표를 설정해 결제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송금 관련 외환수수익 감소로 최근 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일본 핀테크 시장 내 경쟁지위 유지 여부 등이 향후 수익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