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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익산시 모든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426명 40만원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0:42

수정 2020.05.06 10:42

전액 시비, 20만원에서 두배 확대 
전북 익산시가 모든 임산부에게 건겅관리비를 지원한다. 사진=fn DB
전북 익산시가 모든 임산부에게 건겅관리비를 지원한다. 사진=fn DB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모든 임산부에게 전액 시비로 건강관리비를 지원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에서 출산까지 평균 280일 동안 건강관리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와 아이가 행복한 가족 친화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익산시가 100% 시비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1인당 지원 금액을 올해 1월부터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 혜택이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 올해 지원 신청자는 4월말 기준으로 426명(170,040천원)에 달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임산부 또는 배우자가 익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임신24주 이상 여성이면 가능하다.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임신 24주 이상부터 분만 후 12개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시에서만 시행하는 특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방안을 마련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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