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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슬의생' 김준한, 조정석에 곽선영 과거 공개+전미도 향한 마음 고백

뉴스1

입력 2020.05.08 05:30

수정 2020.05.08 05:30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이 조정석에게 곽선영의 과거를 전하면서 전미도를 향한 마음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하 '슬의생')에서는 안치홍(김준한 분)에게서 이익순(곽선영 분)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 이익준(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익순은 앞서 연애를 망설이고, 결혼에는 생각이 없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궁금하게 했고, 이익준 역시 그런 이익순을 걱정했다. 안치홍은 그런 이익준에게 이익순이 5년간 연애했던 남자가 있었음을 알렸다.

안치홍은 "익순이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가 계속 원해 마음을 바꿨다.

그러다 점쟁이에게 '남자 잡아먹을 사주', '남자 앞길을 막는 사주'라는 소리를 들었고, 이를 남자가 어머니에게 전했다더라. 이후 남자가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다'고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더라"고 전해 이익준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평소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자주 연락을 하던 이익순은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통보 이후에도 여전히 이익순에게 다정히 대하는 어머니를 보고,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핑계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던 것.

안치홍은 "익순이가 반년은 불면증에 밥도 거의 못 먹어서 5㎏ 넘게 빠졌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다 돌아온 것 같던데, 슬슬 웃기기 시작했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걱정하는 이익준을 위로했다.

이어 안치홍은 이익순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다시 한번 해명하며 동기 5인방의 밴드 연습을 구경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익준은 그런 안치홍에게 "너 송화 좋아하지"라고 물었고, 이익준이 "존경하지?"라고 다시 고쳐 묻기도 전에 "좋아합니다"라고 답하며 이익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내 이익준은 농담을 이어가며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이후 이익준은 이익순의 부대를 찾아가 이익순이 좋아하는 음식과 용돈을 건네며 이익순을 눈물짓게 했다. 그 시각, 안치홍이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고, 상대가 채송화(전미도 분)인지에 관심이 모아지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