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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센트로이드인베, 웅진북센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9 06:00

수정 2020.05.09 06:00

[fn마켓워치]센트로이드인베, 웅진북센 인수
[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도서물류 1위 업체 웅진북센을 493억원에 인수했다. 항공기부품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93억원 지분투자), 코오롱화이버 인수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웅진으로부터 웅진북센 주식 587만3720주를 약 493억1200만원에 인수한다. 웅진은 향후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웅진북센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콜옵션 조항을 넣었다.

북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1490억원이다.

경기도 파주 출판산업단지에 7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북센은 지난해 7월 태은물류-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했지만 매각 가격 차이로 결렬된 후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것이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맥쿼리증권 출신 정진혁 대표가 설립했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월 중국 그린소스 인터내셔날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핀테크업체 소파이(SoFi), 국내 IT업체 솔리드이엔지, 항공기부품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스마트팩트로 씨엔아이, 코오롱화이버 등에 투자했다.

제품수명주기관리 업체 솔리드이엔지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첫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포트폴리오다. 2017년 12월 구주 100%를 500억원,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 40억원을 합쳐 총 540억원을 투자했다.

코오롱화이버는 지난해 12월 1년 넘게 코오롱그룹과 협상한 끝에 사업부문을 분리해 매각하는 카브아웃(carve-out) 딜 형식으로 인수한 사례다.
옐로씨매니지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주 인수금액 430억원과 생산설비 확충 목적으로 신주 180억원 등 총 610억원을 투자했다.

정 대표는 2009년 IMM인베스트먼트 인턴 경험 후, 맥쿼리증권 기업금융부에서 부동산 M&A 자문(Advisory) 업무를 맡았다.
M&A자문과 투자를 겸업으로 한 부띠끄(소형 자문사) 티엑스파트너스를 설립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