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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 수출 예상밖 호조..다우 0.89%↑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8 08:28

수정 2020.05.08 08:28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수출 호조와 미국 실업자 증가 속도 둔화에 힘입어 상승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 코로나19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웃돌며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중국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8.8%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

미국에서도 대량 실업이 이어졌지만, 신규 실업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7만7000명 줄어든 316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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