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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강스템바이오텍, 그래핀양자점 활용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8 11:09

수정 2020.05.08 11:09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신소재인 그래핀양자점을 활용, 새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이 참여하면서 강스템바이오텍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강경선 교수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설립자로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3.02% 오른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융합기술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그래핀양자점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SCI급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강경선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 홍병희 융기원 그래핀융합기술연구센터장(서울대 화학부) 등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그래핀양자점이 장내 염증을 제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조직의 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그래핀양자점이 치료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발병 시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는 예방효과가 있음을 각기 다른 동물 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또 약리작용 분석을 통해 그래핀양자점이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생산하는 'Th1' 및 'Th17' 세포의 생성 및 분화를 막아 과도한 염증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것을 입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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