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코로나19 모범 국가…깊은 우정 감동 줘"
"다자주의 수호에 기여해야…동아시아 통합 가속"
"시진핑, 중한 관계 중요시…협력 전면 심화하자"
싱 대사는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중한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책임있는 태도를 취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양국은 제일 먼저 코로나19를 안정화시킨 모범 국가가 됐다"며 "양국이 진정한 우정을 비췄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임을 시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한 정상은 전화 통화와 정보 교환을 통해 서로를 위로했고 국민들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일심으로 협력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며 "양국이 보여준 깊은 우정은 감동을 줬다"고 했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 중인 한중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를 언급하며 "패스트트랙을 제일 먼저 개설해 국제적으로 모범을 계속 세웠다"며 "지난 3일 270명이 중국에 갔으며 오는 1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무역 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북아 방역 안전지대를 동아시아로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인프라 수요에 따라 제3시장을 공동 개척해 동아시아 지역 통합 프로세스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와 교섭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시진핑 주석과 중국 정부는 중한 관계를 높이 중요시하고 중한 관계 발전을 끊임없이 추진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내다보며 중한 양국은 효과적인 협력을 전면 심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급 소통을 계속 추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코로나로 인해 지체된 시간을 메우자"며 "양국이 손을 맞잡고 협력하면 새롭고 보다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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