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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해말까지 교체카드 5장 사용 가능 … ″선수 부담 고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9 13:07

수정 2020.05.12 13:34

토트넘의 델레 알리(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토트넘의 델레 알리(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파이낸셜뉴스] 올해 펼쳐지는 축구 경기에서는 경기당 5장의 교체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축구 경기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펼쳐지는 모든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교체가 가능하다.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번 임시 규정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규정은 즉시 시행이 가능하지만 규정 적용 여부는 각 대회의 주최자가 재량껏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축구 경기가 재개되면 경기 일정이 빠듯해져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실제 5월 16일 재개하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6월 28일까지 남은 9경기를 모두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개를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은 여름 안에 남은 시즌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