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앞두고 뇌물 제공 압박 받아
당시 코치는 부인
1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월드컵 최종명단이 발표되기 이틀 전 팀 합류를 원하면 돈을 지불하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오바시가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한 대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다. 당시 오바시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소속이었다.
오바시는 "샬케에서 챔피언스리그도 뛰었다.
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오바시는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바시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불발로 잉글랜드 이적 역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나이지리아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던 발레레 후도누는 오바시가 실력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후도누는 "그때 오바시가 어떤 공격수를 대신할 수 있었을 지 의문"이라면서 "코칭스태프는 브라질에서 최고의 팀을 꾸리길 원했고, 테스트를 위해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오바시를 (평가전에) 소집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바시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었기에 명단에서 탈락한 것"이라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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