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진중공업은 이달 중 대구 신암뉴타운 인근 동자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9~15층 총 15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935가구 중 70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59·75·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준공 및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현재 대구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 '동대구권' 신암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1㎞ 이내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대구공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데다 동북로가 인접해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백화점, 병원, 동구청 등도 위치해 있으며 팔공산의 전경과 금호강을 내려다보는 조망권도 갖췄다.
이 단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공기관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해모로의 자체적인 단지내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인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가 단지공용, 단지조경, 커뮤니티시설, 지하주차장, 세대공용, 세대내부 등 총 6개 구역에 체계적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를 99% 이상 차단하는 4중 필터 시스템이 전 가구 내에 설치되어 별도로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키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현재 대구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대 1을 기록했으며 올해 청약을 진행한 사업지들이 최고 100대 1을 넘을 정도로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인근의 신암 재정비 촉진구역을 중심으로 1만3000여가구 규모의 신 주거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와 대구 4호선 순환트램선,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의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신암동은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자사는 최근 수년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초기 분양율 100%를 계속 유지해왔다"며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높은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위치해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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