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Good Design)를 부여하는 디자인 어워드 '2020년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36회를 맞이한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1985년부터 산업디자인진흥법(제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유니버설디자인 특별상 포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조달청장상, 특허청장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인간공학디자인특별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등 약 8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온라인심사, 2차 현물(상품)심사, 3차 상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뒤 오는 10월 7일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1985년부터 1회부터 지난해 35회까지 총 1만 2천 175개의 상품 및 서비스에 정부 인증 마크(GD)가 부여됐으며, GD마크가 부여된 상품을 통해 국내 디자인 산업의 흐름은 물론 디자인 성장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제35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로, 4차산업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폼팩터라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및 훈련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울산안전체험관(울산광역시청)’은 특허청장상(서비스·경험디자인 부문)을 수상했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서비스·경험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유엑스’의 디지털 판서 기능은 비대면 화상 회의가 많아진 최근 더 주목되고 있다.
올해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출품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상품에는 △GD마크 부여 △백화점 등 유통채널 연계 프로모션 지원 △온·오프라인 전시 지원 △디자인 특허 진행 시 디자인 등록 출원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우수제품지정 신인도심사 시 가점 부여 △호주 굿디자인(GDA)과 상호 연계로 희망 시 인증 마크 사용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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