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KLPGA선수권대회, 미국 등 전 세계에 생중계..오전 9시부터 나흘간 총 30시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3 15:49

수정 2020.05.13 15:49

'코로나19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전세계 골프투어 최초로 열리는 KLPGA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은, 박성현, 장하나, 이보미,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조아연). /사진=SBS골프
'코로나19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전세계 골프투어 최초로 열리는 KLPGA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은, 박성현, 장하나, 이보미,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조아연). /사진=SBS골프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골프 종목 중 세계 최초로 개막하는 한국여자골프(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30억원)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리는 펼쳐지는 이 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그리고 동남아 각국에 생중계 된다.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에 따르면 호주 FOX 스포츠, 일본 SKY A , 뉴질랜드 SKY 뉴질랜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 ASTRO가 매 라운드 TV생중계를 확정했다.

미국의 NBC Golf의 대표 간판 프로그램인 '골프 센트럴'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KLPGA투어의 개막 준비상황과 대회 하이라이트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NBC Golf디지털 채널에서는 생중계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하고 있다. 캐나다의 지상파 방송사인 CBC도 디지털 채널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다.


SBS골프 제작진은 “코로나19이후 전세계 골프계가 중단된 된 뒤 열리는 첫 정규투어 인데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해외 방송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영어방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KLPGA챔피언십의 골프대회의 뉴스 사용을 위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연합 등 영상자료를 요청하는 국가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억 원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메이저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최혜진(21·롯데)을 비롯해 박성현(27·솔레어), 이정은6(24·대방건설),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이보미(32·노부타)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총 출전한다.

SBS골프를 통해 약 30시간 전경기 생중계된다. 1~2라운드는 오전 9시부터, 3~4라운드는 각각 오전 11시와 10시부터 생중계된다.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어방송, SBS골프닷컴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방송이 동시 서비스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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