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라이브 방송서 교수가 답해준다…경희의료원 '랜선 건강상담소' 운영

뉴스1

입력 2020.05.14 18:15

수정 2020.05.14 18:18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가 경희대의료원X네이버 건강판 랜선 건강상담 라이브방송에 출연, 실시간 상담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가 경희대의료원X네이버 건강판 랜선 건강상담 라이브방송에 출연, 실시간 상담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경희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통한 '랜선 건강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시청자로부터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의료진이 대답하는 새로운 형태의 건강강좌인 셈이다.

경희의료원 의대·치과·한방 교수진 7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네이버TV의 라이브 접속 및 라이브 톡(TALK)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펼쳤다.

'랜선 건강 상담소'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7개 건강 주제를 다뤘다. 프로그램 내용은 Δ주걱턱·무턱, 부정교합 교정 및 수술 치료(안효원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Δ염증성 장질환, 장 건강과 관리법(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다.



이어 Δ만성기침(이범준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교수) Δ자궁경부암 예방 및 치료(정민형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Δ천식(손경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Δ고혈압(김원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에 대한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랜선 건강상담소'는 의료진과 시청자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 건강판과 대학병원의 첫 협력 사례이기도 하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건강 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 중심적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