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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판매사, '배드뱅크' 설립 참여... 이르면 이달 출범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4 19:48

수정 2020.05.14 19:48

라임 펀드 판매사, '배드뱅크' 설립 참여... 이르면 이달 출범

[파이낸셜뉴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모펀드 판매사들이 부실 펀드 처리를 위한 이른바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등은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배드뱅크는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한 기관으로 판매사들은 배드뱅크를 설립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들을 넘겨받아 자산을 회수할 계획이다.

판매사는 부실 펀드를 라임자산운용에 계속 맡기는 것이 부적절하고 고객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 판매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배드뱅크는 이르면 이달 중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달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배드뱅크와 관련해 "5월 중 설립하고 6월에는 (라임자산운용 제재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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