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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아제약, 코로나19 연관 ‘어린이 괴질’ 전 세계 확산…아스피린 치료 부각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5 10:33

수정 2020.05.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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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아제약이 상승세다. 미국 현지와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과 연관 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 괴질이 확산되면서 스테로이드, 아스피린, 항생제 등이 치료제로 쓰인다는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일 대비 215원(+5.58%) 상승한 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주에선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나왔다. 뉴욕주는 지난 9일 73명의 어린이가 이 괴질을 앓고 있다고 밝혔는데 발병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보건국(DOH)은 다른 49개 주 보건당국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뉴욕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코네티컷·뉴저지·델라웨어·조지아·일리노이·켄터키·루이지애나·매사추세츠·미시시피·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유타·워싱턴 등 15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설명했다. 그는 유럽에서도 스페인·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위스 5개국에서 환자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고열과 피부 발진, 심한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까지 동반한 ‘독성 쇼크’나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이 증후군은 스테로이드, 정맥 면역 글로불린, 아스피린, 항생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아스피린제품을 판매하는 조아제약에 아스피린 시장 확대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조아제약은 바소피린장용정(아스피린)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성분 함량은 아스피린 100.0mg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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