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증·사용자 편의성 증대 '이브이킥' 개발
15일부터 제주와 전남 순천서 시범 운행에 나서
15일부터 제주와 전남 순천서 시범 운행에 나서
[제주=좌승훈 기자]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이브이패스(대표이사 현승보)가 15일 제주도내에서 처음 무인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에 나선다.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부착된 전동킥보드 ‘이브이킥(EVKICK)’은 개발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 안전성 검증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역점을 뒀다.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돼 동선에 대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며,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자이로(Gyro) 센서를 부착해 돌발 상황 발생 알림과 위기 대응 시간 분석, 전동 킥보드 여행 위험 지역 분석 등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이브이패스는 이브이킥 공식 런칭을 앞두고 제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남 순천대에서도 이브이킥 시범 운행에 나선다. 순천시는 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순천드라마촬영장·낙안읍성민속마을·선암사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해 국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브이패스 김혜령 기획팀장은 “퍼스널모빌리티의 상용화로 교통은 물론 여행과 관광의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브이킥은 사용자에게 이용의 편의와 수준 높은 안전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과학적인 제품으로 국내 주요 관광도시는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브이패스는 현재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영입해 각 관광 도시의 날씨와 편의시설 등 다양한 값을 적용한 관광 위치 최적화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라이딩 하기 좋은 최적의 코스를 제공하고, 보다 경제적인 전동킥보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브이패스는 특히 기존 도심형 공유 전동킥보드의 관리 미흡과 방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 스테이션 관리 기반의 관광형 공유킥보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전동킥보드 사용자 안전을 위한 첨단 스마트헬멧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브이패스의 스마트헬멧은 오는 10월 시제품이 출시되며, 2021년 상반기에 본격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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