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의료기기

인더스마트㈜, 中 제약회사 천리지(陈李济) 3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5 16:29

수정 2020.05.15 16:28

인더스마트㈜, 中 제약회사 천리지(陈李济) 3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 의료기술 융합 스마트병원 구축 계획

인더스마트㈜가 세계 최고(最古) 중국 제약회사 천리지(陈李济)와의 합자회사(JV) ‘신영의료유한공사(Shenying Medical Co., Ltd)’ 설립을 위한 초석으로 3천만 불(3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첨단의료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중국 내의 확고한 브랜드 입지도를 가진 제약회사의 합자회사에 대해 의료업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천리지(陈李济)는 중국 내 모든 약국 및 병원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탄탄한 판매망 보유와 더불어 수출을 통한 세계화와 의료기기 및 스마트병원 등의 신사업군 발굴을 차세대 목표로 삼고 있어 인더스마트㈜와의 합자회사 설립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양사는 한중 양국 간 의료협력과 글로벌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MOU를 통해 천리지(陈李济)의 초기 투자금 3,000만 달러(360억 원) 1차 투자(시리즈 A) 약속 이행 후 합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가 실현되면서 정식계약이 체결됐으며, 합자회사의 대표이사로는 인더스마트㈜의 이충희 대표가 선임됐다. 합자회사의 지분은 인더스마트㈜와 천리지(陈李济)가 50대 50으로 동일하다.


양사는 합자회사의 정식 출범 이후 인더스마트㈜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양산함과 동시에 천리지(陈李济)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및 제약 개발, 생산, 판매 등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에 맞춰 다양한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120만 평(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의료산업단지가 구축될 예정이며, 국내외 의료진의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실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의료기기 및 신약을 개발하고, 다양한 의료기기 및 제약 회사들의 의료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병원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병원 등 합자회사 내 사업의 경우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의 South China Financial과 미국의 LDJ Capital 등을 통한 후속투자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세계 의료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인더스마트㈜ 관계자는 “스마트병원 설립을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이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합자회사를 통한 중국 제품 판매를 위해 wego, ShanYuanChuangJIan, Jacardanda, HuoRenJingChuang, Rivamed 등의 의료기기 유통회사들과 제품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더스마트㈜는 세계 최고 기술의 의료기기로 국내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차의과대학과 더불어 글로벌 메이저 병원인 미국 시너사이나이 병원, 워싱턴대학교 어린이병원, 존스홉킨스병원, 파블로프의대병원, 중국 북경대암병원의 의료진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와 국내 여러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들과의 업무 협력 체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