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공부가 머니?' 금나나, 홍나연♥이용태 세 아들 위한 유학 현실 조언+공부법 대방출(종합)

뉴스1

입력 2020.05.15 21:43

수정 2020.05.15 21:43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MBC '공부가 머니?'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나나가 '공부가 머니?'에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전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쇼호스트 출신 사업가 홍나연, KBS 18기 공채 탤런트 출신 이용태 부부가 출연해 세 아들을 공개, 맞춤형 솔루션을 진행했다.

전문가로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인 금나나, 중학교 교사 강용철, 교육 컨설턴트 이병훈,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이 함께 했다. 이날 새로운 전문가로 2002년 미스코리아 진(眞)이자 하버드 대학교를 나와 큰 화제를 모았던 금나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금나나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우수 조교상'까지 수상한 이력으로 특별한 공부 비법에 기대를 더했다.

홍나연과 이용태는 첫째 아들 승훈과 중1 쌍둥이 형제 승준, 승민을 키우고 있다고 가족을 소개했다.
특히 첫째 승훈이는 현재 제주도에 위치한 국제 학교 졸업반으로, 올 9월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입학 예정이었다. 이에 교육에 고민이 없어보인 홍나연은 "첫째는 방임이었는데 쌍둥이도 첫째처럼 키워도 되는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홍나연, 이용태 가족의 일상이 시작됐다. 세 아이는 모두 능동적으로 일어나 운동과 공부로 하루를 열었다. 홍나연은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미리 앞서가거나 끌어당기지는 않았다"고 자신만의 교육관을 밝혔다.

승훈이는 그런 홍나연, 이용태의 교육방식에 대해 "혼자 스스로 계획을 짤 수 있고, 계획을 세우면 기회를 주셨고, 언젠가 부터 그 기회를 직접 찾는 방식으로 성장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금나나는 아이비리그 선발 기준에 대해 '다양성'을 강조했다. 금나나는 "미국은 다양성 속에서 창의성이 나오고, 발전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중요시 한다. 다른 학생들에게 어떠한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본다.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학교에 합격할지 예측이 어렵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어떤 사람인지 평가하는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승훈이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집중력으로 공부를 이어갔고, 자신만의 공부법에 대해 "교과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 저만의 스타일로 요점을 정리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금나나는 하버드생들만의 특별한 공부법에 대해 질문과 운동을 꼽았다. 먼저 금나나는 "하버드생들은 질문을 많이 한다. 미국에서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수업이 끝나면 교수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운동의 생활화를 강조하면서 "운동을 하면 공부할 시간 줄어들고, 피곤해서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습관화가 되면 단시간에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고, 건강과 체력까지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승훈이는 공부가 끝난 뒤 직접 식사를 준비했고, 쌍둥이는 키우는 도마뱀을 돌본 뒤 식사 준비를 함께 했다. 이어 형제들은 함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승훈이는 초등학생 때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다녀오면서 영국식 교육방법을 접했고, 이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식의 주입식 교육이 자신과 맞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승훈이는 "학문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며 국제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강용철은 국제학교는 외고, 국제고와 다르다며 "국제학교는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해외 본교 커리큘럼을 따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해외 거주 경험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자사고 4배에 달하는 국제학교의 높은 학비에 경제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고 주의했다.

이어 쌍둥이의 꿈이 공개됐다. 승민이는 "파충류 매장을 차리고 싶다"고 밝히며 독일로 유학가 특수동물학과가 있는 독일의 대학을 다니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이어 승준이는 "영국 가서 공부해 첫째 형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쌍둥이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금나나가 자신만의 방법을 전수했다. 금나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스 퍼스낼리티'에 선정된 이력이 있었다. 미스 퍼스낼리티는 세련된 대화술을 갖춘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 금나나는 "혹독한 훈련의 결과였다. 예상 질문 100여 개 뽑아 답안을 모두 외워갔다. 영어 인터뷰 실력과 실제 영어실력은 별개다"고 밝혔다.

이에 금나나는 쌍둥이를 위해 관심사를 확장해 나가며 영어를 공부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학습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금나나는 "원래 문법 수업 때 미리 규칙을 알려주고 예제를 준다. 그러나 쌍둥이는 반대로 예제를 두고 규칙적인 표현법을 찾게 하라"고 조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부부는 집에서 수학 과외를 받고 있는 쌍둥이의 모습을 보며 쌍둥이지만 과목에 따라 다른 학습 속도와 실력 차이에 고민이 더해졌다. 강용철은 함께 과외를 받는 쌍둥이의 모습에 "나중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쌍둥이가 원해서 한 공부니까 방법도 물어보는 게 좋겠다"고 주의했다. 금나나는 "서로가 잘하는 과목을 과외해주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쌍둥이는 식사 시간에 각자 독일과 영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놨다. 이에 이용태는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형을 보며 자란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생각했고, 첫째 승훈이의 미국 유학에 이어 쌍둥이까지 유학을 가고 싶다는 의견에 서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나나는 '유학의 적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금나나는 '현대판 귀양살이'라고 불릴 만큼 꿈을 위한 유학이 힘들다고 충고하며 고난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유학을 선택하는 고려사항으로 '내가 어떤 환경에서 학습이 잘 발현될 수 있을까', '졸업 이후 진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꼽았다.

이어 전문가들은 쌍둥이의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공부법을 제공하며 솔루션을 마쳤다.


한편, MBC '공부가 머니?'는 교육비는 반으로 줄이고, 교육 효과는 배 이상 높이는 에듀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