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감염 제로, 시민 덕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6 14:40

수정 2020.05.16 14:40

박승원 광명시장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 제안 영상 인터뷰 참여.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 제안 영상 인터뷰 참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시민 중심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UN 산하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가 제안한 영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감염 제로 도시를 이끈 코로나19 대응사례를 소개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종교시설 1대 1 전담제’, ‘시민 자율방역’ 등으로 지역사회 감염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시민이 공공방역에 참여하는 길을 열었다”며 “사회적 연대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했고, 이게 바로 글로벌 학습도시 면모”라고 강조했다.

UIL은 UN 산하 유네스코 교육기관 중 하나로 독일 함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평생학습 관련 네트워크와 교류 등을 지원한다.



UIL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는 55개국 173개 도시가 가입해 있고, 국내는 광명시를 비롯해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등 4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 인터뷰는 UIL의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uilger)을 통해 세계인과 공유된다.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15일 회의.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15일 회의. 사진제공=광명시

한편 광명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광명시 10대 생활방역 수칙을 정했다.
이는 정부 5대 기본생활수칙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이다.

10대 생활방역 수칙은 ①마스크 착용 생활화 ②손은 30초 이상 씻고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가리기 ③자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방역) 하기 ④악수 혹은 포옹하지 않기 ⑤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⑥회의나 행사 시 2M 이상 거리두기 ⑦호흡기 증상 3~4일 지속 시 보건소에 문의하기 ⑧자가격리 수칙 준수하기 ⑨건강한 생활습관 가지기 ⑩서로 배려하고 함께 노력하기 등이다.


시민안전대책본부에는 광명시 관내 2119단체 8만9712명이 참여하며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동참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