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트래픽으로 거래소 순위 평가?...독립성 회의론 확산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포털 코인마켓캡이 오는 29일 인터넷 트래픽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를 평가하는 새로운 순위 평가 알고리즘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TON 투자자 30%는 투자금 대출전환 원해"
텔레그램이 블록체인 프로젝트'톤(TON)'과 가상자산 '그램(GRAM)'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톤의 투자금을 대출로 전환하는 투자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톤에 17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한 결제 처리업체 퀴위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솔로닌이 투자금을 대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톤 투자자들은 투자금의 72%를 즉각 반환받거나, 내년 4월 110%를 돌려받는 형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퀴위의 경우 대출 전환을 결정하면서 내년 187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세르게이 솔로닌은 "2018년 텔레그램의 톤 프로젝트 ICO(가상자산 공개)에 참여한 투자자 중 30%가 대출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년은 꽤 긴 시간이어서 파블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가 추가적인 수익원 및 자금 조달 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자국 브랜드 보호에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키로
이탈리아 정부가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Made in Italy' 모조품을 식별하기 위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하고, 1500만 유로(약 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모조품 성행이 이탈리아 장인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모조품의 위협을 해결하는데 블록체인이 잠재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솔루션 개발에 IBM과 artisan에 투자했다"며 "해당 솔루션이 빠르게 실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는 'Made in Italy' 라벨 위조로 인해 지난 2016년에만 124억 유로(약 16조 5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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