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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 얼굴 오늘 공개한다…검찰 송치 앞서 포토라인 세워

뉴스1

입력 2020.05.18 09:08

수정 2020.05.18 09:29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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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24)의 얼굴이 18일 공개된다.

18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 포토라인에 세울 예정이다.

경찰이 문형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지 6일 만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문형욱의 얼굴은 과거 주민등록증 사진으로 마스크 없이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문형욱이 이날 포토라인에서 무슨 말을 할지도 관심이다.

앞서 '박사방' 조주빈은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고, '부따' 강훈은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하지 않았다.


문형욱은 신상정보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 13일 변호인을 선임했으나 사건을 맡은 변호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형욱은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개설해 청소년 등의 성 착취물을 자체 제작한 뒤 1~8번방을 통해 조직적으로 유포한 시스템을 설계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 트위터의 일탈계에서 URL을 클릭하면 개인신상정보가 넘어오게 하는 방식의 피싱을 만들어 '임무를 수행하면 자유를 준다'며 피해 여성을 회유,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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