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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차관, 환경일자리 창출 기업 방문…"규제 합리화·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8 15:05

수정 2020.05.18 15:05

홍정기 환경부 차관(오른쪽 첫번째) . (사진=환경부) /사진=뉴스1
홍정기 환경부 차관(오른쪽 첫번째) . (사진=환경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8일 경기도 안성시의 우수 환경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규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홍 차관이 방문한 기업은 엠에이티플러스㈜로, 1995년부터 반도체 분야의 환경오염방지 시스템에서 시작해 대기관련 환경설비분에 이르기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우수 환경기업이다.

2018년 환경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이후 3년간 수출액이 451만달러에서 847만달러까지 88% 증가, 고용도 186명에서 240명까지 29% 증가했다.

또 3년간의 환경부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과제를 지난해 말 완료해 저작권 2건의 등록과 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5억 원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정기 차관은 김동수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이후 경영, 고용 등과 관련된 기업 경영의 어려운 점을 듣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 차관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기업의 고용유지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산업계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과 기업수요에 기반을 둔 기업지원 성과와 규제 합리화 및 이행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기업지원을 위해 시행한 환경산업 융자 원금 상환유예, 부담금 징수유예, 임대료 인하, 코로나19 소송 대비 법률상담, 온라인 해외 상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홍 차관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홍정기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국가경제 발전과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경부는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규제합리화와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