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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고3 등교 개학 첫날, 발열증세 6명 귀가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0 14:55

수정 2020.05.20 15:04

제주도교육청, 자가진단 결과 73명 등교 중지 안내
고3 등교수업 첫날인 20일 오전 제주여고에서 학생들에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고3 등교수업 첫날인 20일 오전 제주여고에서 학생들에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20일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내에선 6명의 학생이 발열 증세를 보여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71명 중 5840명이 자기건강상태조사에 참여했다.

자가진단 결과, 73명의 학생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아 등교하지 않았으며, 6명은 등교를 했으나 발열 증세를 보여 귀가했다.

또 5명은 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았다.


등교수업은 이날 고3 학생을 시작으로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1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 등교가 이뤄진다.

소규모 학교는 25일부터, 특수학교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와 함께 등교수업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등교수업일 기준 14일 이내 타 시·도 방문력이 있으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 ▷타 시·도 방문력은 없으나 37.5℃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자다.


발열·호흡기 관련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등교 자가진단시스템을 활용한 건강상태 확인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확인되거나 교육활동 중 의심 증상자가 발견되면,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또 의심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검사 결과 음성이더라도 집에서 충분히 휴식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하고, 호전되면 등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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