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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8월20일 종료…새 시즌 9월1일 개막

뉴시스

입력 2020.05.21 11:36

수정 2020.05.21 11:36

[제노바(이탈리아)=AP/뉴시스]2020년 2월1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소속 삼프도리아의 마놀로 가비아디니(오른쪽)가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마르틴 카세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미드필더 파비오 데파올리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0.3.15
[제노바(이탈리아)=AP/뉴시스]2020년 2월1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소속 삼프도리아의 마놀로 가비아디니(오른쪽)가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마르틴 카세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미드필더 파비오 데파올리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0.3.1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가 늦어도 8월20일까지 잔여시즌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2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 중인 2019~2020시즌 프로축구의 종료 데드라인을 8월20일로 설정했다.

세리에A, 세리에B, 세리에C는 늦어도 8월20일까지 모든 일정이 막을 내린다.

아울러 FIGC는 2020~2021시즌을 9월1일에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선수들은 2주에도 못 미치지 짧은 휴식기만을 가져야한다.

이탈리아 내 이적마감시한은 8월31일로 설정했다.


팀당 12~13경기씩 남겨둔 세리에A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정부는 28일 세리에A를 포함한 프로축구의 재개 여부를 발표할 방침이다.


FIGC는 재개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지거나 재개 후 다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우승팀과 강등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팀을 가리기 위해 플레이오프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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