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운영비 연 14억원 두고 이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스포츠센터 수영장이 사실상 완공을 했지만 김해시로 명의 이전이 운영비 부담 등이 합의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
21일 김해시와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장유 롯데워터파크 인근에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신축하고 있다.
2016년 8월 공사에 들어가 2만131.2㎡ 부지에 연면적 4993.86㎡의 50m 8레인 수영장을 올해 초 사실상 완공했다.
롯데는 건축비만 200억원을 들인 수영장을 사회환원 차원에서 김해시에 기부채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는 수영장을 명의 이전하면 연 14억원의 운영비를 시비로 충당해야 해 부지를 함께 이전해 주던지 아니면 운영비 절반을 롯데에서 부담하길 협의하고 있다.
부지 평가액이 360억원에 달해 롯데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기부채납 협의를 빨리 하자며 최근 공문을 발송하는 등 독촉하고 있다.
수영장이 문을 열면 평소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도민체전 각종 국제대회에 활용하게 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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