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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투자그룹, 빅데이터+AI 기반 수익률 극대화 시스템 특허출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1 19:25

수정 2020.05.21 19:24

-인공지능 활용한 데이터의 주가 파급효과 분석
-특허 출원의 주된 목표는 투자자의 수익률 극대화

[사진 = 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와 특허출원 사실 증명원, 이상투자그룹 제공]
[사진 = 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와 특허출원 사실 증명원, 이상투자그룹 제공]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극대화를 향한 이상투자그룹(대표 이상우)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상투자그룹은 “공개정보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상장사의 주가 영향 분석평가 시스템이 특허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의 허가를 받았다. 신문 기사와 방송 뉴스, 포털 사이트 기사 및 댓글, 그리고 소문과 각종 공시, 국가 정책, 천재지변, 기술 보고서, 회계 자료 등과 같은 공개된 자료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상장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기존의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정보 자료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는 문제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상투자그룹은 “공개 정보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력을 평가해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종목을 선택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주가를 좌우하는 자료는 무수히 많다. 기업의 재무제표와 공시는 물론 때에 따라선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소문에 기인하기도 한다. 주식 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세계적인 인물이 특정 주식을 샀다는 이야기가 돌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자극돼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반대도 있다.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주식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특정 상장사의 악재가 퍼진다는 말이 지속적으로 돌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져 주가가 급락하기 마련이다.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매우 많다는 의미다.

때문에 주가의 적정 가치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고 고려한 뉴스나 정보가 모두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상투자그룹이 시스템을 개발한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보의 주가 영향력을 분석해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의 종목을 선택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상투자그룹은 최근 세 건의 특허를 연달아 승인받으며 위용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일에 한건, 8일 하루에만 두 건이 출원됐다.
8일 대량 주식거래 체결량과 호가 상황 분석에 의한 매매 타이밍의 자동 설정과 자동 매매 체결 시스템의 특허가 승인되기도 했다. 사흘간 세 건이 통과된 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상투자그룹의 특허가 공식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나타난 징표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