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물류서비스 중 '비대면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상황서 큰 도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3 06:00

수정 2020.05.23 06:00

물류서비스 중 '비대면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상황서 큰 도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물류서비스 중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쇼핑과 손상 없는 제품 배송, 빠른 배송 등이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기업인 삼영물류는 지난 8∼18일 자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778명이 참여했으며 중복 응답했다.

‘코로나19 위기 속, 물류의 어떤 점이 고마웠나’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비대면 온라인쇼핑(모바일)’(70.4%)을 1위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구매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쇼핑 구매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과 궤를 같이 했다.

그 다음으로 ‘식품·식자재 변질 없이 보관 및 배송’과 ‘빠른 배송’(53.2%)이 공동 2위를, ‘오프라인 매장 제품 배달앱으로 주문’(419%)이 4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생길 경우 물류회사는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빠른 배송’(26.6%)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비대면 배송’(11.8%), ‘물품안전배송 및 예약배송’(8.7%), ‘ 제품 변질 없는 배송’(7.7%), ‘자동화·앱 시스템 구축(Iot 기반)’(6.9%)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제품출고 시 택배박스에 방역완료 스티커 부착’과 ‘제품 출고 전 소독제 분무 등 항균 서비스 실시’, ‘특수방역 차량 구축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삼영물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니즈와 물류기업의 서비스 개선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