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원광대 병원 직원인 25세 남성 A 씨가 지역 내에서 37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원광대 병원은 이날 하루 방역을 위해 폐쇄 돼 환자 입·퇴원도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이후 폐쇄 여부는 저녁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또 부천소방서 소속 소방관의 부인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근무하던 병원도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에 따르면 부천소방서 소속 B(36)소방장의 아내인 C씨(39)는 김포시내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병원에 대한 폐쇄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6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이 1204명(내국인 88.4%)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명으로 총 1만194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