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36)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2일(현지시간) "올해 여름으로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하세베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세베는 계약 종료 후 구단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세베는 36세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꾸주한 활약으로 경기에 출전, 본인의 능력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는 "하세베는 차범근이 달성한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2002년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세베는 2008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3년 뉘른베르르크를 거친 뒤 2014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세베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10년 넘게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6년 일본 국가대표로 데뷔했던 하세베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뛰었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