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현직 디자이너인 저자가 고객과 디자인 실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필요한 논쟁을 어떻게 없애고 효율적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디자인은 사업 제안서, 회사 소개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업무에 필요하다. 저자는 제작과정에서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단어로 대화하라고 강조했다.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현대적이지만 전통적인" "밝은 느낌이지만 어두운" 등은 디자인을 망치는 요구사항이다. 저는 우스갯소리처럼 들리는 이런 표현을 실제로 들어봤다고 고백했다.
책은 디자인 관련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본론을 말하지 못해도 업무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수사기관의 형사처럼 디자인의 이유를 묻기보다 요청사항을 얘기하는 것이 업무의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알아두면 요긴한 지식도 아울러 짚어준다. 레이아웃과 그리드는 어떻게 다른지, 편집 디자인과 UX 디자인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천차만별 디자인 비용은 어떻게 협의해야 좋은지 등도 소개한다.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박창선 지음/ 부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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