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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사도 기안기금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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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심의회 이번주 첫 회의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을 위한 기금운용심의회가 이번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기금 운용 방법과 채권 발행 계획 등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는데 지원대상과 관련, 항공과 해운 외에도 자동차부품사 지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번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주 KDB산업은행이 기안기금 전담조직인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주 28일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출범하고 심의회 위원 7명을 위촉해 1차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기안기금 출범식에서 심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곧바로 1차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의회에서는 대략적인 기금 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업별로 적용될 고용유지율 등은 개별 기업을 심사하는 동안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1차 심의회에선 기금 운용을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지원 방식과 채권발행 등을 순차적으로 논의해 자금 집행을 위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이후 산업은행은 신청 기업들에 대한 신청공고를 내고 이후 해당 기업들의 코로나사태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 대상 심사가 시작돼 기금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지원대상별 구체적인 고용유지 비율 등 세부사항은 각 기업별 심사 과정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기안기금 지원 대상 기업도 관심이다. 현재 항공과 해운 업종이 우선 지원될 예정인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도 지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급감하고 이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심의회 위원들은 대략적인 윤곽이 나온 상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0일 심의회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원에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통합당 위원에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회장을 각각 추천했다. 또 기획재정부는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고용노동부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을 추천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금융위원회는 이성규 전 유암코 사장을 추천하고 산업은행은 김복규 부행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