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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강남·서초·송파에서 가장 많이 탔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09:32

수정 2020.05.25 09:45

전동킥보드, 강남·서초·송파에서 가장 많이 탔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지역에서 전동킥보드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2020년 4월 기준 21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사용자는 2030세대가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사용자가 여성 사용자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사용자 현황(MAU기준)을 보면 2019년 4월 3만7294명에서 올해 4월 21만4451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동킥보드, 강남·서초·송파에서 가장 많이 탔다
앱 설치자 대다수는 강남, 송파, 서초에 몰렸다. 서울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 송파, 서초, 강동 지역에서 약 40%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활발하게 서비스 활동이 나타나는 지역으로는 강남구(14%), 송파구(12%), 서초구(10%), 마포구(6%), 관악구(6%) 순이었다.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폭증한 것은 코로나19에 맞서는 스마트한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뜻해진 날씨와 더불어 혼잡한 대중교통 대신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전동 킥보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전동킥보드, 강남·서초·송파에서 가장 많이 탔다
4월 MAU 기준 전동 킥보드 앱 사용자 수는 킥고잉(7만7332), Lime(6만8172), 씽씽(5만6884), 고고씽(2만6114), 지빌리티(1만5625) 순이었다.
전동 킥보드 앱의 선두주자로 '씽씽', '킥고잉', 'Lime'이 손 꼽히며 순위 변동이 잦아 치열한 대결 양상을 띄는 것으로 분석됐다. 3월 1일 DAU 기준 사용자 1위는 '씽씽'(3062)이 5월 1일 DAU는 '킥고잉'(8045)이 차지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위권 순위변동을 보였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비즈니스 거점 파악은 물론 지역구별 세분화된 맞춤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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