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S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GLS는 ‘SUV 세그먼트의 S-클래스’를 표방한 7인승 SUV로 'SUV의 S 클래스'로 불린다.
벤츠는 경기 가평군 아난티 코드에서 7인승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출시 행사를 개최, 각각 8기통 전기식 가솔린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GLS580 4MATIC'과 'GLS400d 4MATIC'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더 뉴 GLS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더 뉴 GLS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60㎜ 길어지며 차체가 더욱 커졌다. 앞부분엔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개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이 강한 인상을 준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더 뉴 GLS의 위상을 강조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S는 동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으로 차별성을 지녔다"면서 "SUV의 S-클래스인 더 뉴 GLS는 모든 면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기대를 뛰어넘는 모델로, 프리미엄 럭셔리 부문에서 하이엔드 고객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 뉴 GLS 580 4MATIC에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더 뉴 GLS 400 d 4MATIC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GLS 580 4MATIC엔 국내 처음으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GLS 400 d 4MATIC은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이다. GLS 580 4MATIC에 기본으로 들어간 오프로드 패키지는 사륜구동 특성과 서스펜션 설정을 주행 상황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다.
더 뉴 GLS의 뒷좌석 2열 다리 공간은 87㎜ 넓어졌고 3열은 키 194㎝의 승객도 앉을 수 있게끔 설계됐다. 뒷좌석 승객들도 카메라 기능이 들어간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는 2400ℓ로 전보다 100ℓ 가량 더 넓어졌다.
가격은 GLS 400 d 4MATIC이 1억386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GLS 580 4MATIC이 1억6360만원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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