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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종 전 국무총리 별세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16:44

수정 2020.05.25 16:44

현승종 전 국무총리 별세


[파이낸셜뉴스]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법학자로 성균관대와 한림대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지낸 고인은 1992년 14대 대선을 앞두고 극심한 레임덕에 빠진 노태우 정부의 중립내각 구상에 따라 국무총리를 맡았다. 1993년 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총리직을 역임했다.

1919년 평안남도 개천 출생인 고인은 1937년 평안남도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43년 경성제국대학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10월 노태우 정부에서 역대 국무총리 중 최고령인 73세의 나이로 제24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2005년에는 86세의 나이로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에 취임해 2009년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 충무무공 훈장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15분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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