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아클레다 은행, 韓 공동설립한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17:34

수정 2020.05.25 17:37

25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아클레다 은행 상장식에서 한경태(왼쪽 첫번째)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법인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25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아클레다 은행 상장식에서 한경태(왼쪽 첫번째)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법인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 은행이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0년 2월 캄보디아 정부와 44% 대 55% 지분 비율로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아클레다 은행은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으로,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61억8000만 달러(약 7조6100억원)에 달한다.
공모가 환산 기준 아클레다의 시가총액은 17억50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로, 이는 기존 캄보디아 증시에 상장된 5개사 시총을 더한 규모의 3배에 이른다.

이날 상장식에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체됐던 캄보디아 증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