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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근 안진 회계법인 부회장 "과잉규제로부터 회계사 지켜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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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근 안진 회계법인 부회장 "과잉규제로부터 회계사 지켜낼 것"


[파이낸셜뉴스] "회계산업에 대한 정계 및 감독기관의 입장, 경제계의 저항, 언론의 부정적인 시각,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계사들의 일치된 목소리가 필요하다. 대형회계법인 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회계법인, 감사반의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한공회에서 쌓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사진)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정견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 부회장은 "회계산업의 자율성이 갈수록 퇴색하고 과잉규제와 과잉책임, 과잉징계의 사이클이 강화되면서 과잉통제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회계산업이 미래지식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과잉규제를 해소해 건전한 회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과잉규제로부터 회계사를 지키기 위해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감사인의 법적 책임을 완화하고 감사보수를 정상화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표준감사시간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계사 합격자 증원에 반대하며 휴업 회계사의 복귀로 표준감사시간을 확보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중견, 중소회계법인과 감사반, 대형회계법인이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감사인 등록요건을 보다 완화하고 회계법인 설립 요건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공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며 회장직에 대해선 겸직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여성, 지방공인회계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과 휴업회계사의 일선 복귀를 돕는 지원책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선거는 다음달 17일 온오프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가 도입됐다.

이날 진행된 기호추첨에서 정 부회장은 기호 2번을,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1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3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회장 4번,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5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