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경태, 확진자 증가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

뉴스1

입력 2020.05.28 15:12

수정 2020.05.28 15:16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만나 당 향방 논의를 위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 들어서고 있다. 2020.5.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만나 당 향방 논의를 위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 들어서고 있다. 2020.5.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8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3일만에 최대인 79명 늘어났다"며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다.

조 최고위원은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총 259명이며, 클럽발 바이러스가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5~7차 감염 추정 사례가 어제 하루만 총 11건으로 확인됐다"며 "현 상황대로라면 n차 감염을 통해 확진자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발생이 산발적으로 속출하고 있음에도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순차 등교를 예정대로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등교 강행 정책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위험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교육 당국은 학교 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다"며 지난 3월23일 등교수업을 단행한 후 4월8일 재휴교에 들어간 싱가포르 사례를 인용, "방역을 강화했지만 학교 내 감염 발생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등교수업 강행을 즉시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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