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 ‘역세권 알짜’ 화곡역 개발부지 새 주인 찾기 시동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5:44

수정 2020.05.28 15:44

매각가 700억원 이상…매각 주간사에 JLL선정, 7월초 예비입찰 
강서구 대표 상권, 유동인구↑ 화곡동 랜드마크 개발 가능성 등 호재
매물로 나온 화곡역 사거리 화곡역 개발부지 전경 일부.
매물로 나온 화곡역 사거리 화곡역 개발부지 전경 일부.


[파이낸셜뉴스]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 위치한 화곡역 개발부지가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일대는 5호선 화곡역의 대표적 상권이어서 강서구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만큼 원매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인 존스랑 라살(JLL)은 최근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174 소재 건물 전체와 토지에 대한 독점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

매물로 나온 자산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역 사거리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대지면적 2,485m2의 개발 부지로, 주거시설,상업시설 등 다양한 개발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현재 연 면적 1만 5576 m2, B1/F2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있고 현재 LG전자베스트샵, 삼성 디지털 프라자, 삼성서비스 센터가 임차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5호선 화곡역 상권은 강서구 대표 주거 밀집 상권으로 강서구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며 “특히 서울시는 화곡역을 기준으로 생활 인프라를 확장, 개선하는 계획 (미라클메디특구, 서부광역철도, 2호선 연장 등)을 구상 중에 있다.
화곡역 상권 중심에 위치한 본 자산은 이러한 개발 계획의 최대 수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실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강서구는 최근 5년간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도 꼽힌다. 지속적인 분양 수요 상승이 예상되는 대표적 지역이다.

업계에선 관련 부지의 매각가를 700억원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화곡 역세권 개발 부지로 최적인데다, 화곡동의 랜드마크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시 여러 호재로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여러 시행사들과 운용사,건설사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매각 주간사인 JLL은 오는 7월 초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화곡역 개발부지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